잇몸 돌출, 치아교정만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입력 2018-11-09 09:43 수정 2018-11-12 11:33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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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 미용상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그중 단순히 치아만 삐뚤어진 경우 보다 부정교합이 턱이나 잇몸뼈와 관련이 있다면 더욱 고민이 많아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돌출입’이 있는데, 이는 입매가 촌스럽게 보이거나 퉁명스러워 보이므로 얼굴의 전체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돌출입 치료법을 살펴보면, 크게 원인과 형태에 따라 나뉘어진다. 가령 치아를 지탱해주는 잇몸뼈는 정상 위치에 있는데, 치아만 앞으로 돌출되어 입이 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 치아 교정만으로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잇몸뼈가 돌출된 경우에 보통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데 이는 전신마취, 분절골편의 괴사, 골절단면 인근 치근 손상 등 신체적 부담이 크고, 수술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환자들의 부담은 가중되게 된다.

이 가운데, 수술의 대안책으로 숙련된 교정전문의들은 돌출 치아를 후방견인할 때, 치근까지 함께 들어갈수 있도록 교정하는 교정법을 선택하곤 한다. 돌출 정도, 잇몸 형태, 치근 위치 등을 확인해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와이어를 개별 제작한다. 이어 돌출입교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치료 중간중간에 진행상태를 재평가해 세부적인 조절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교정법은 자연스럽게 돌출입을 넣을 수 있으면서도 수술보다 저렴하고 돌출입 수술이 갖는 신체적,심미적 위험 부담도 덜 수 있는 것.

정종화 서울바른치과 울산점 대표원장은 "좋은 돌출입 교정 치과를 선정하고자 한다면, 개개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지, 교정 기간 진행상태에 대한 세부 조절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면서, "돌출입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이 다양하므로 본인 얼굴형과 교합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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